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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결제 수단으론 실패?" 블랙록이 밝힌 기관 자금의 진짜 목적
    암호화폐 2025. 11. 23. 20:17

    "비트코인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사 마시는 날이 올까요?"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한 번쯤 꿈꿔봤을 미래입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BlackRock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그들은 지금 비트코인을 '화폐'가 아닌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으며, 바로 이 지점에 기관 자금 유입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최근 BlackRock 임원의 인터뷰와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비트코인의 정체성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진짜 이유와 현재 가격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데이터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해 드립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의 성격이 결제 수단보다 가치저장 수단으로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1. "커피 결제? 아직 아니다" 블랙록이 정의한 비트코인의 현주소

    BlackRock의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인 Robbie Mitchnick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핵심은 "기관은 비트코인을 결제 네트워크가 아닌,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 디지털 골드(Digital Gold): 기관 고객들은 비트코인을 전송 속도가 빠른 결제 수단이 아니라, 금(Gold)과 같은 안전한 자산 저장소로 인식하고 자금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 결제 기능은 '옵션'일 뿐: Mitchnick은 비트코인의 결제 기능에 대해 "아직 투기적(Speculative)인 단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등 확장성(Scaling) 문제가 획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서의 가치는 현재 주가에 반영된 핵심 요소가 아니라는(Out-of-the-money) 뜻입니다.

    💡 Insight: 우리가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세울 때 '상용화'나 '결제처 확대' 같은 뉴스보다, '희소성'과 '디지털 골드로서의 위상'에 더 집중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기관은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달러 가치 하락을 방어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2. 결제 시장의 승자는 따로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역습과 캐시 우드의 전망 수정

    그렇다면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미래"는 사라진 것일까요? 아닙니다. 다만 그 주인공이 비트코인이 아닐 뿐입니다. BlackRock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이 이미 결제 시장에서 거대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 ARK Invest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전망까지 수정하게 만들었습니다.

    • 전망치 하향 조정: 캐시 우드는 2030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150만 달러로 제시했으나,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약진을 이유로 이 전망치에서 약 30만 달러를 낮췄습니다.
    • 역할 분담의 명확화: 송금, 기업 간 거래, 자본 시장 결제 등 '돈의 이동'은 변동성이 적은 스테이블코인이 담당하고, 비트코인은 자산 증식의 역할을 맡는 구조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 Insight: 이것은 비트코인에게 악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기대를 덜어내고 '자산'으로서의 가치에 집중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교통정리입니다. 결제는 USDT나 USDC에게 맡기고, 비트코인은 본연의 무게감을 지키면 됩니다.

    3. 지금이 기회일까? 데이터로 보는 '파격 세일(Fire Sale)' 구간

    펀더멘털이 '디지털 골드'로 굳건하다면, 지금 가격은 매수하기 적절한 시점일까요? 데이터 분석 기업 Bitwise의 연구원 André Dragosch는 흥미로운 '최대 고통(Max-pain)' 구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진정한 바닥을 확인하기 위해 $73,000 ~ $84,000 구간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구간은 '파격 세일(Fire Sale)' 구간이기도 합니다.

    • BlackRock IBIT ETF 평단가: 약 $84,000
    • MicroStrategy 최신 매수 평단가: 약 $73,000

    이 구간은 시장을 주도하는 '큰손'들의 매수 원가와 맞닿아 있습니다. 즉, 이 가격대 아래로 내려간다면 기관들조차 손실 구간에 진입하기 때문에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 Insight: $73K ~ $84K 구간은 공포를 느낄 자리가 아니라, 기관과 같은 평단가를 맞출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주요 플레이어들의 방어선을 주시하세요.


    결론 및 투자 조언

    BlackRock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기관들은 비트코인을 '더 빠른 송금 수단'이 아니라 '더 단단한 금고'로 여기고 있습니다. 결제 시장의 주도권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넘어가더라도,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능력은 훼손되지 않습니다.

     

    투자자를 위한 Actionable Advice:

    1. 투자 관점 재정립: 비트코인의 '결제 상용화' 이슈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대신 금리, 인플레이션, 기관 수급 등 거시 경제 지표와 연동된 '자산'으로서 접근하세요.
    2. 매수 타점 전략: $73,000 ~ $84,000 구간을 유의 깊게 지켜보세요. 이 구간은 BlackRock과 MicroStrategy의 방어선입니다. 이 가격대에 근접하거나 도달할 때를 분할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BlackRock은 비트코인의 결제 기능이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보나요?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투기적인(Speculative) 영역이며, 라이트닝 네트워크 등 확장성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없이는 기관들의 핵심 투자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Q2.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방해하나요?

    직접적인 방해라기보다는 역할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ARK Invest의 캐시 우드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영역을 가져감에 따라 비트코인의 잠재적 시장 규모를 일부 축소(목표가 하향)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을 강력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Q3. '파격 세일(Fire Sale)' 구간인 $73K ~ $84K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이 구간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을 주도하는 BlackRock의 현물 ETF(IBIT)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최근 매수 평균 단가가 위치한 지점입니다. 이들이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방어할 가능성이 높은 강력한 지지 구간으로 해석됩니다.

     

    Q4.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골드'로 본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주식이나 채권과는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 그리고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안전자산)으로 인식하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Q5. 지금 비트코인을 매수해도 될까요?

    투자는 개인의 판단이지만, 기사 내용에 따르면 현재 가격이 기관들의 매수 평단가 근처로 조정받을 가능성($73K~$84K)이 있습니다. 이 구간을 지지하는지 확인 후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Source: https://cryptonews.com/news/investors-focus-on-btc-as-digital-gold-not-payments-blackrock-exec/

    면책 조항(Disclaimer) 본 포스팅은 투자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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