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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주식, S&P 500만 믿다가 큰코다친다? '상위 1%'가 선택한 방패와 창, JOET ETF 완벽 분석
    미국주식 2025. 11. 19. 21:48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담기만 하면 오르던 시절은 끝났을까요?"

     

    안녕하세요,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금융 길라잡이 MakeMoney입니다.

    2025년 현재,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쏠림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소수의 빅테크 기업이 전체를 끌고 가는 형국입니다. 만약 이 거인들이 비틀거린다면 여러분의 계좌는 어떻게 될까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을 가장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방법, 오늘은 월가의 베테랑 트레이더 조 테라노바(Joe Terranova)가 설계한 Virtus Terranova U.S. Quality Momentum ETF (티커: JOET)를 해부해 봅니다. 단순한 지수 추종을 넘어, '퀄리티(Quality)'라는 방패 '모멘텀(Momentum)'이라는 창을 동시에 쥔 이 ETF가 왜 지금 주목받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

    JOET
    단순하게 S&P500만 추종하면 될거라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1. 왜 지금 JOET인가? : S&P 500의 '착시'를 걷어내라

    우리가 흔히 투자하는 SPY나 VOO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따릅니다. 덩치가 큰 놈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죠. 이는 상승장에서는 폭발적이지만, 특정 섹터(지금의 기술주)에 거품이 꺼질 때는 피할 곳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JOET는 이 지점에서 '동일가중(Equal Weight)'이라는 카드를 꺼내 듭니다.

    • S&P 500: Nvidia가 오르면 좋고, 떨어지면 같이 망한다.
    • JOET: 125개 우량 기업에 똑같이 0.8%씩 투자한다. 특정 기업의 리스크가 전체를 흔들지 못한다.

    즉, JOET는 "누가 1등이 될지 맞히는 도박"을 멈추고, "잘 달리는 125마리 말에 골고루 거는 전략"입니다.


    2. JOET의 비밀 병기: 3단계 필터링 시스템

    JOET는 아무 주식이나 동일하게 담지 않습니다. 철저한 알고리즘을 통해 '자격 없는' 기업을 걸러냅니다. 이 과정은 마치 국가대표 선발전처럼 치열합니다.

    1단계: 1차 컷오프 (모멘텀)

    미국 대형주 500개 중, 최근 1년간 주가 흐름이 좋았던 상위 250개만 남깁니다.

    🎯투자 인사이트: "추세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소외된 주식은 과감히 버리고, 지금 시장이 주목하는 '주도주' 그룹만 추려내는 과정입니다.

    2단계: 최종 선발 (3중 퀄리티 필터링)

    살아남은 250개 중, 진짜 알짜배기 125개를 가려내기 위해 3가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댑니다.

    1. ROE (자기자본이익률): 경영진이 돈을 얼마나 잘 굴리는가?
    2. 부채비율 (Debt-to-Equity): 빚이 너무 많아 금리 인상기에 위험하지 않은가?
    3. 매출 성장률 (Sales Growth): 실제로 회사가 커지고 있는가?

    3단계: 기계적 리밸런싱 (이익 실현 자동화)

    분기마다 많이 오른 종목은 일부 팔고(비중 0.8% 초과분), 떨어진 우량주는 더 사서 다시 0.8%를 맞춥니다.

    🎯핵심: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는 인간 대신,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고점 매도, 저점 매수'를 반복하며 장기적인 초과 수익(Alpha)을 쌓아갑니다.


    3. 포트폴리오 해부: 2025년의 숨겨진 보석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2025년 11월 기준, JOET의 포트폴리오는 충격적입니다. 우리가 아는 '매그니피센트 7'이 상위권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JOET의 매력입니다.

    섹터의 반전: 기술주 줄이고, 금융주 늘렸다

    JOET는 현재 기술주(Tech) 비중을 약 29%로 조절하고, 금융(Financials) 섹터를 22.34%까지 늘렸습니다. 고금리 환경에서 은행들이 벌어들인 막대한 이자 수익과 탄탄한 펀더멘털을 알고리즘이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주목해야 할 Top Holdings (상위 종목)

    S&P 500 상위 종목과는 전혀 다른 '히든 챔피언'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 Expeditors Intl (물류): 빚이 거의 없는 초우량 재무구조를 가진 물류 강자.
    • Datadog (데이터독): 폭발적인 매출 성장률을 증명한 클라우드 모니터링 기업.
    • Markel Group: '베이비 버크셔'라 불리는 가치 투자의 정석.

    🎯투자 인사이트: 남들이 다 아는 엔비디아에만 목매지 마세요. JOET는 Datadog나 Cimmins 같은 '각 분야의 1등 기업'을 발굴하여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 넣어줍니다.


    4. 냉정한 팩트 체크: JOET, 무조건 안전할까?

    투자에서 '무조건'은 없습니다. JOET 투자를 고려한다면 아래의 리스크와 비용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1) '주가 방어'가 아니라 '파산 방어'다

    데이터에 따르면, 하락장에서 JOET는 시장만큼, 혹은 그보다 조금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 베타 1.07).

    • 오해: JOET를 사면 하락장에서 내 계좌가 파란불이 안 들어온다? (X)
    • 진실: 시장이 폭락할 때 같이 떨어지지만, 부채가 많아 망하거나 상장 폐지될 '잡주'가 없기에 반드시 회복한다. (O)

    2) 수수료의 압박

    • VOO 운용보수: 0.03%
    • JOET 운용보수: 0.29%
    • 약 10배 비쌉니다. 하지만 액티브 펀드 치고는 합리적입니다. JOET가 스스로 종목을 갈아끼우는(리밸런싱) 수고를 생각하면, 연 0.29%는 '스마트한 펀드매니저를 고용하는 월급'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5. 당신의 계좌에 '균형'을 선물하세요

    JOET는 화끈한 '한 방'을 노리는 테마주가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오래, 그리고 단단하게 살아남을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MakeMoney의 제언 (Actionable Advice):

    1. Core-Satellite 전략: 자산의 70%는 저렴한 VOO나 SPY에 투자하세요.
    2. 보완재로서의 JOET: 나머지 30%는 JOET에 배분하세요. 빅테크가 흔들릴 때, JOET의 금융, 산업재, 헬스케어 우량주들이 여러분의 계좌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시장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하는 것입니다."

    매 분기 자동으로 대응해 주는 JOET와 함께, 더 편안한 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JOET ETF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배당금은 주나요?

    네, 줍니다.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며, 재무가 탄탄한 기업(Cash Cow)들이 많아 배당 성장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만, 고배당 ETF(SCHD 등)만큼의 배당률을 기대하기보다는 성장과 배당의 균형을 기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QQQ(나스닥 100)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QQQ는 '기술주 성장'에 올인하는 공격수입니다. 반면 JOET는 기술주 외에도 금융, 헬스케어 등 전 섹터의 우량주를 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변동성은 QQQ가 훨씬 크고, 안정감은 JOET가 높습니다.

     

    Q3. 수수료 0.29%면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

    일반적인 인덱스 펀드보다는 비싸지만, 퀄리티+모멘텀 팩터를 분석하고 매 분기 리밸런싱하는 '액티브 전략'을 구사하는 ETF 중에서는 합리적인 편입니다. 직접 개별 기업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Q4.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타이밍)

    JOET는 모멘텀 전략을 쓰기 때문에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성격이 있습니다. 시장의 주도주가 바뀔 때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해주므로, 개별 종목보다 진입 타이밍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적립식으로 꾸준히 모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Q5. '동일가중'이 왜 좋은가요?

    최근 몇 년간 소수의 빅테크 기업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영원한 승자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동일가중 방식은 1등 기업의 독주가 끝나는 시점, 혹은 중형주들이 약진하는 시점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Alpha)을 기록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Source: https://www.virtus.com/products/Virtus-Terranova-US-Quality-Momentum-ETF#shareclass.808/period.quarterly

    면책 조항(Disclaimer) 본 포스팅은 투자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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